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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에 최종적으로 개정하여 사용하고 있는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은 역사적으로 한국 교회의 사랑을 받아 온 자랑스러운 성경이다.
그러나 이 성경을 그대로 계속해서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 교과서와 일반 출판물에서 쓰는 한글 맞춤법이 변하였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현실 언어도 많이 변하였으며, 성서학 및 관련 학문들도 눈부시게 발전하여, 성경을 개정할 필요가 생겼다. 그래서 대한성서공회에서는 가능한 한 현재의 「개역」성경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으로, 꼭 필요한 부분만 개정한다는 원칙 하에 개정 작업을 시작하였다.
문법상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
어휘 선택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
개역당시 어휘 선택이 현재 그 의미가 바뀌어 오해가 있을 경우 현대 어휘로 고친다. 과거에는 통용되었으나 현재에는 잘 쓰이지 않거나 어려운 말은 쉬운 말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