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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왜곡된 신앙지식을 바로잡고, 성경에 재미를 붙여 주는 흥미진진 성경탐구서
왜곡된 신앙지식을 바로잡고, 성경에 재미를 붙여 주는 흥미진진 성경탐구서 너무나 많이 듣고 읽어 바른 이해 없이 지나쳐 온 성경 속 이야기를 말씀에 근거한 신학적 상상으로 재미있게 풀어 준다.
성경을 보는 눈과 읽는 마음을 새롭게 열어 줄 성경탐구서!
"저는 제 글들이 사막 길에 지친 영혼들을 시원한 생명의 강인 성경으로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성경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었구나!"하면서 성경책을 다시 펼쳐 읽기 시작한다면 참 좋겠습니다.
아니, 좀더 욕심을 부린다면, 이 책을 통해서 교회 비판, 성도 바난, 돈 버는 이야기, 살 빼는 이야기, 정치인 이야기, 여예인 이야기 등이 점점 사라지고, 모이는 곳마다 성경 말씀을 주제로 한 이야기 꽃들이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절로 과실을 맺듯이, 우리 속에도 저절로 기쁨과 생명과 기적이 넘치는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 생명의 강으로 안내하기 위해서, 여러 성도들이 오해하고 있는 31가지 성경 속 이야기를 먼저 꺼내 보았습니다. 각 장의 주제들은 추상적으로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실제 목회현장에서 부딪치며 얻은 것들입니다.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어떤 오해를 가지고 있었는지, 또 성경이 얼마나 재미있고 아름답고 오묘한 말씀인지 새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머리말에서
저자 / 역자 소개
오경준
1994년 7월, 경기도 부천에 낮은교회를 개척하여 9년여 동안 목회했으며, 1년간 [빛과소금]에 "낮은교회 이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작은교회들의 연합을 통한 부흥 가능성을 놓고 기도하던 중 같은 지역 개척 교회인 상동제일교회와 연합을 시도, 2002년 10월에 교회 통합을 이루었다. 그 후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강원도에서 글을 쓰고 있다. 서울신대 신학과(B.A.)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신대원에서 구약학(M.Div.),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Th.M.)을 공부했으며, 현재 연세대 대학원 신약학 박사과정(Ph.D.)에 있다.
내 용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소설처럼 읽으라는 대답을 자주 한다. 무슨 불경한 소리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성경은 죽은 책이 아니라 살아 있는 책이기에 일단은 재미있게 읽어야 한다. 성경은 기독교의 경전이지만 일반 경전식의 경전이 아니다. 성경은 거의 대부분이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 이야기책이다. '부처님이 어느 날 제자에게' 혹은 '공자님 말씀하시기를'하는 식의 단편적인 경우들이 성경에는 별로 없다. 가장 위대한 화법은 이야기 속에 사상을 녹여 내는 것인데 성경은 그러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리로 일단 이야기 속에 빨려 들어가게 하는 힘이 있다. 그렇게 이야기 속에서 웃기고 울리면서 어느 틈에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어린 시절 우리를 가르치셨던, 이제는 이름도 잊어버린 시골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리 재미있게 성경을 우리 가슴속에 넣어 주셨을까 싶다. 공부도 많이 못하고 먹고살기도 힘들던 그 옛날, 아직 어리디어린 처녀 총각 선생님들, 심지어 고등학생 때 이미 주일학교 반사로 봉사하던 분들이 온갖 제스처와 목소리 변조로 우리를 다니엘의 사자굴 속으로 요셉이 갇힌 황량한 사막의 구덩이 속으로 인도하였고 텔레비전도 없이 살던 우리는 그 이야기에 넋을 잃었었다...
...우리는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들이나 사도들을 무슨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처럼 느끼는 경향이 있다. 사도들의 놀라운 믿음과 기적을 낳은 삶등은 너무 위대하기 대문에 애초에 우리는 그들과 믿음의 경쟁 하기를 포기한다. 하지만 실상 성경은 그들을 무조건 미화해서 보여 주고 있지만은 않다.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굉장한 믿음의 용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이 많이 등장한다. 구약의 의인 노아의 만취한 모습(노아는 술을 먹으면 옷을 벗는 희한한 주벽이 있었던 것 같다), 젊고이국적인 여인 하갈을 첩으로 맞이하면서 아내 사라에게는 미안한 듯한 얼굴을 보였겠지만 속으로 좋아 미소 지었을 아브라함, 유부녀 강간 및 가정파괴범이던 다윗 등 어떤 면에서는 지극히 부죽한 인격의 의인들을 성경은 그리고 있다...
(p 102~104)
목 차
머리말
1. 성경에 이런 인물은 없다
억울한 에서는 없다
현모양처 라헬은 없다
마음씨 좋은 맏형 르우벤은 없다
하나님의 선지자 발람은 없다
훌륭한 성군 솔로몬은 없다
손 안 대고 코 푼 에브라임은 없다
탕자의 못된 형은 없다
애국자 가룟 유다는 없다
이스라엘 출신 헤롯 왕은 없다
아내를 빼앗긴 빌립 왕은 없다
완벽한 성인 바울은 없다
2. 성경이 이런 구절은 없다
메추라기의 축복은 없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머리를 구한 적이 없다
안찰기도는 없다
원수의 목전에서 수여되는 상(賞)은 없다
49재 예배는 없다
짝 찾기 가르침은 없다
은혜 넘치던 베데스다 연못은 없다
날 때부터 맹인인 사람에게 눈알은 없다
원수의 머리에 쌓아 놓는 살벌한 숯불은 없다
선택받은 십사만 사천 명에 우리는 절대 낄 수 없다
3. 성경에 이런 사상은 없다
고요한 명상적 평화는 없다
미신에는 절대 응답이 없다
동물이 가는 천국은 없다
예수님의 세례, 말릴 이유는 없다
마리아 숭배는 없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말씀은 없다
양심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은 없다
안식일 논쟁은 없다
남녀 불평등은 없다
연옥은 없다
서 평
- 독자 서평 1 : 성경에 관한 잘못된 고정관면을 깨트려주다
책을 고를때 먼저 저자부터 살펴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저자의 책이 나올땐 무조건 사서 보는 편이다. 그리고 책의 제목이나 디자인을 보게 되어진다.. 책의 제목을 보면 읽어야 할 책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성스럽고 세련된 옷을 입힌 책을 보면 왠지 손이 가게 되어진다.
나는 오경준 목사의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라는 책의 제목에 마음이 가게 되었다. 그만한 이유가 나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경에 관한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굉장히 무서운 것임을 체험하였기에 나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는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일천번의 번제를 드린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동안 성경을 열심히 읽기 위해 다독을 하였던 나였지만 여전히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일천번 번제를 드린 기사로 나에게 다가왔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뉴스앤조이'를 통하여 깜짝 놀랄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일천번 제사를 드린것이 아니라 일천마리의 번제를 한번에 드렸다는 기사가 내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성경을 통하여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정말 한번에 일천마리의 희생재물을 드린것이 아닌가. 정말 어의없는 일이었다. 그동안 그토록 자주 보아왔던 성경구절 이었으면서도 왜 내눈엔 여전히 일천번의 번제드린 사건으로 보였었던지. 그 경험은 나로인해 한가지 교훈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저 예전부터 알고 있는 성경지식에 관한 고정관념으로 아무 생각없이 성경을 본다면 이와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할 것이며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정작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는 거였다. 어디 일천번제 뿐이겠는가.고정관념때문에 분명 성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헤아리지 못하는 구절이 수도 없이 많이 있을 것이리라.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라는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었다. 그토록 읽고 듣던 성경의 본문이 실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유쾌한 책을 접했다. 술술 읽히는 재미도 재미지만 그동안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트려주는 저자의 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중 억울한 에서는 없다, 현모양처 라헬은 없다, 마음씨 좋은 맏형 르우벤은 없다, 훌륭한 성군 솔로몬은 없다, 완벽한 성인 바울은 없다등은 나에게 성경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었다.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 였지만 실은 모르고 있던 부분이었음을 이 책은 나에게 알게 해주었다.
이 책의 장점은 일단 재미있다는거다. 그렇기에 책과 별로 친숙하지 않은 독자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재미속에 성경이 정작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알게 해준다는 것이다. 즉 재미와 지식을 함께 독자는 제공받게 되어질 것이다. 오랜만에 참신한 책을 만난 기쁨을 아직 이 책을 접해보지 않은 많은 독자들과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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