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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아버지의 그 깊음과 넓음으로 시야가 확장되었고, 이제는 아버지를 목회자로서, 아버지로서 뿐 아니라 한 남자로서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분의 자녀인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책은 제 삶 속에 등불이 되었던 말씀들, 제가 은혜 받았던 말씀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엮은 책입니다. 제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되었던 것처럼 다른 이들에게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언제나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주셨던 나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원로목사 추대 기념예배를 앞두고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곽선희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를 기념 묵상집.
이 묵상집은 한국교회의 큰 인물이었던 곽선희 목사의 주옥같은 설교에서 뽑아낸 묵상집으로, 52가지 주제별로 말씀과 동행하는 삶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저자 / 역자 소개
곽선희
"복음에 기초한, 철저한 복음을 전하는 목회"가 바로 그것. 복음 목회는 생명을 일으키며 영혼을 살리는유일한 길이며 교회의 존재도 여기서 출발한다고 그는 역설한다. "복음적인 교회는 예배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세상에 나아가서 빛 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는 하나님의 집이다"라는 그의 담백하고 단순한 철학은 소망교회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그의 설교의 핵심도 복음중심 목회철학에서 조금도 벗어남이 없다. 그는 철저히 복음에 입각하여 설교를 준비하고 전달한다. 복음중심 설교의 관건은 바로 복음의 바른 해석과 해석의 기준이라고 말하는 그는 특정 계층에 편중된 메시지 전달, 축복 중심의 설파, 사회복음, 기복사상 등은 복음의 참된 진리와 빛을 희석시키는 데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도시교회는 가난한 자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말미암아 그 외의 대상과 또 다른 많은 도시계층을 잃어버리고 있다. 가난한 자와 눌린 자에게만 구원과 축복을 선언하는 것은 기독교의 복음선교가 아니며 가난한 자만이 눌린 자이고 축복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 이러한 기울어진 복음 전파는 오히려 복음의 본질을 변형시켜 "복음의 약화와 교회 정체"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한 요인이 되었다고 그는 주장한다. 따라서 복음은 외적인 조건과는 전혀 관계없이 하나님의 진리와 참된 말씀만을 전파해야 한다. 이렇게 철저히 복음에 입각한 설교와 목회 철학만이 사람에게 자유와 힘과 기쁨을 주는 것이다.
소망교회는 회심자 그룹으로 성장한 교회이다. 회심자가 교인의 65%를 차지하며 남자 교인과 청년들도 많다. 성경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들의 열정또한 순전하기 그지없다. 다수의 국회의원과 군대 장성들의 별을 모아 보면 모두 200개가 넘을 정도로 소망교회 교인들의 외적인 조건은 부족함이 거의 없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을 사모하는 한마음으로 매일 새벽 2천명이 넘게 교회로 나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는 그들의 모습, 21세기에도 변함없이 타오를 소망교회의 밝은 미래를 추측케 하는 일면이다. 어떤 사진에도 그의 표정은 해맑은 웃음이 가득하다. 노년의 나이임에도 누구보다 건강한 영육을 소유하고 있음을 느끼고도 남을 정도. 남들보다 3배는 힘든 목회를 하면서도 웃음을 일지 않는 비법은 오직 하나,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우시고 모든 것을 하신다는 굳건한 믿음 덕이다. 목회를 하면서 느끼는 피곤은 자신이 하려고 하는 데서 그 근원적인 이유를 찾을 수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목회자가 먼저 은혜를 받고 즐겁게 목회하는 모습, 목회자가 복음에 완전히 잠긴 모습은 목회자와 성도 모두에게 은혜라고 한다.
김은자 사모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자 사모는 설교 모니터 겸 바쁜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세상의 흐름과 기사들을 모아주는 비서와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으며 곽선희 목사가 생각하는 유일한 목회 동역자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 없이는 오늘의 "곽선희 목사"가 있을 수 없었다. 41세에 늦동이로 태어나 어머니의 손을 잡고 12세 때부터 새벽기도에 나가기 시작, 일평생 새벽의 사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이 어머니의 기도덕분이기 때문이다. 장남 요셉은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 미국에 가서 목사 안수를 받고 현재 LA 가나안교회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차남 사무엘은 개인사업에, 딸인 성은이는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와서 현재 극동방송 PD로 일하고 있다. 또한 예쁜 손녀 셋을 두고 있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일 뿐이다.
1933년 황해도 태생
단국대학교 영문학 전공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조직 신학 석사
풀러(Fuller) 신학교(D.Miss) 졸업
단국대학교 명예문학 박사
신당중앙교회 전도사
인천제일교회 목사 역임(16년간)
현 장로회 신학대학 교수
현 연세대학교 신학대학 객원교수
현 소망교회 담임 목사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장
현 한국 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현 숭실대학교 이사장
현 사단법인 연변·나진 과학기술대학 후원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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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인류는 그 동안 과학과 문명을 지나치게 앞세우다가 결국 지금은 우주의 질서를 파괴시켜 놓은 결과로 자연으로부터 보복을 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인간들의 세계라는 것이 이렇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명철을 더 이상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계속 그렇게 한다면 세상의 종말을 더 앞당기고 더 참담하게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 개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의지해서 교만해지거나 절망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교만도, 절망도 모두 불신앙입니다. 그것들은 모두 인간적인 것입니다.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최우선적인 조건입니다.
이 세상에 더 이상 소망이 없음을 깨닫고,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교만이나 절망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하십시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