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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라 - 하용조 목사님 창세기 강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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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두란노
저자
하용조
면수
380
규격
신국판(150*225)
ISBN
8970089896
배송가능일
3일
배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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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israel - 자신의 야망을 좇던 도망자를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을 만난 후에 야곱은 상처를 치유받습니다. 아버지와 형과의 관계에서 생긴 상처가 하나님을 만나 사랑과 위로를 받고 나서 치유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상처가 치유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람이 치유됩니다. 야곱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절망 중에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그런 계기와 용기를 갖게 됩니다. 세상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지만 야곱이 변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사람이 변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새로운 가치관과 목표를 갖게 됩니다.

야곱의 삶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그는 도저히 하나님의 택함을 받을 이유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남자다운 성격을 가진 형 에서에 비해 야곱은 교활했고, 꾀가 많았으며,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자기 색깔을 바꾸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야곱을 버리지 않으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완전한 은혜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시면 아무리 절망적인 사람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자 / 역자 소개


하용조

두란노서원 원장이며 온누리 교회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평안 진남포 출생으로 건국대학교와 장로회 신학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바이올라 대학 명예문학박사와
미 트리니티 신학 대학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 서
[예수님만 바라보면 행복해집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바람처럼 불처럼]
[행복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
[광야의 삶은 축복이다](출애굽기 강해)
[한 사람을 찾습니다]
[정신차리고 삽시다]
[힘은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강해설교 시리즈](전12권)
[사도행전 강해 설교 시리즈](전3권)
[창세기 강해 설교 시리즈](전5권)
[에베소서 강해 설교집]
[로마서의 축복]
[로마서의 비전]

 

 

 

 

본문펼쳐보기


창세기 27장은 실수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삭도, 리브가도, 야곱도 실수했습니다. 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실수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나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연약하고 무너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인간의 특징은 실수하는 데 있고 하나님의 특징은 그 실수하는 인간을 세워 주시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는 이삭과 리브가도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들도 인간적인 생각과 조급함 때문에 실수하고 불신앙에 빠지는 사건을 27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사람들은 늙고 기력이 쇠하면 쉽게 환경에 적응하고 인간적이 되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면 본의 아니게 불안해지고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고 불신앙에 빠지게 됩니다. 이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가 미래에 주실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현재의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고, 믿음보다는 인간적인 생각을 앞세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삭의 실수는 에서를 부른 것입니다. 에서를 부른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쌍둥이를 주셨을 때 장자권의 복을 에서에게 주시지 않고 야곱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이사실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큰 자에게 작은 자를 섬기라고 하실까? 왜 순서를 바꾸셨을까?’ 이삭은 인간적으로 야곱보다 에서를 더 좋아했습니다. 에서는 남성적이고 활달해서 사냥을 하여 자기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곤 했기 때문에 에서를 더 사랑했던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편애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자녀를 편애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모는 자식을 편애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만일 자식이 그렇게 느낀다면 편애한 것입니다. 자녀 쪽에서 생각할 때도 부모가 동일하게 자식을 사랑한다고 느껴야 합니다. 이삭은 이 부분에서 실패했습니다. 이삭은 에서를 더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더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야곱을 약속의 후계자로 세우라는 것인데, 이삭은 야곱을 후계자로 세우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에서를 불렀던 것입니다. 창세기 25장 22-23절을 보면, 쌍둥이를 주셨을 때 하나님의 예언이 있었습니다. 이삭은 40세에 결혼했는데 20년 동안 아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얻기 위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쌍둥이를 주셨고 “쌍둥이는 두 국민이다.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길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에서가 아니라 야곱을 세우려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에서가 사냥을 하고 돌아왔을 때 에서를 팥죽으로 유혹했고 에서는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에서는 장자권의 소중함을 몰랐던 사람입니다. 이런 사건을 이삭과 리브가는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삭은 늘 불편했습니다. 우리는 감정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에 반대되는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인간이 동의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당시의 관습상 장자권을 수여할 때는 모든 가족을 불러모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리브가도 빼고 야곱도 빼고 에서만 불러 장자권을 수여하려 합니다. 이삭은 무엇인가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에서에게 장자권 주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에서가 장자권을 단팥죽 한 그릇에 야곱에게 팔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에서에게 장자권의 복을 주고 싶어서 에서만 따로 불러 비밀스러운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이삭이 믿음 없는 말을 합니다. 2절에서 우리는 이삭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삭이 굉장히 조급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조급해집니다. 조급해지고 조바심이 생기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여러분에게는 조바심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일이 잘되지 않아도 여유를 갖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태풍이 불고 지진이 나고 역경이 와도 조바심을 갖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하나님을 잃어버린 사람, 믿음의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적인 생각을 합니다. 이삭이 그랬습니다. 그는 “내가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창세기 35장을 보면 이삭이 180세에 죽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말을 하고서도 몇십 년을 더 살았던 것입니다. 그는 아브라함보다 더 오래 살았습니다. 그런데 눈이 좀 보이지 않는다고 이런 조바심을 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쉽게 바꾸려 합니다. 이삭은 어떻게 해서든지 에서에게 축복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4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왈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믿음이 없으면 편집증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 가지 생각에 사로 잡히면 그것만 생각합니다. 모든 가능성을 다 막아 버립니다. 그래서 이삭은 에서에게 ‘당장’ 하라고 재촉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개인적인 감정을 죽이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가야 합니다. 내 생각, 내 취향을 좇다 보면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사람은 불신앙적인 태도를 취하게 될 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태도를 합리화합니다. 이삭은 장자권의 축복을 위해 잔치와 연회를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 에서와 이삭 자신만의 연회를 베풀려 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불신앙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이런 잘못된 생각을 그대로 내버려두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리브가로 하여금 에서와 이삭의 음모를 듣게 하셨습니다. 5절 입니다.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오려고 들로 나가매.

비밀은 없습니다. 우리가 비밀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듣고 계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계획을 막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밀리에 하나님의 계획을 반전시키려 했던 이삭의 불신앙적 태도를 막으신 것입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비밀을 들통나게도 하시고 우리의 계획을 막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반대되는 길을 걸어갈 때는 하나님께서 길을 막으십니다. 리브가는 이런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황하며 고민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남편이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에서를 축복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리브가의 고민은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인가, 남편의 뜻을 따를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가끔 이와 같은 고민을 합니다. 세상의 뜻을 따를 것인가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를 놓고 갈등합니다.
- 이삭의 실수와 리브가의 실수 중에서 -

 

 

 

 

목 차


1. 장자권을 소중히 여긴 야곱
67. 이삭에게 축복이 계속되다 (창 25:19-23)
68. 장자권을 소중히 여긴 야곱 (창 25:24-34)
69. 이삭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1) (창 26:1-22)
70. 이삭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2) (창 26:23-35)
71. 이삭의 실수와 리브가의 실수 (창 27:1-17)
72. 야곱의 실수와 에서의 실수 (창 27:18-41)
73. 야곱의 도피가 시작되다 (창 27:42-28:9)
74. 야곱을 만나 주신 하나님 (창 28:10-22)

2. 또다시 도망가는 야곱
75.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다 (창 29:1-20)
76. 심은 대로 거둔다 (창 29:21-30)
77. 야곱의 열두 지파이야기 (1) (창 29:31-35)
78. 야곱의 열두 지파이야기 (2) (창 30:1-8)
79. 야곱의 열두 지파이야기 (3) (창 30:9-21)
80. 야곱의 열두 지파이야기 (4) (창 30:22-24)
81. 인간의 야망과 거짓 (창 30:25-43)
82. 또다시 도망가는 야곱 (창 31:1-20)
83. 속고 속이는 라반과 야곱 (창 31:21-42)
84. 두 번째 세우는 둘기둥 (창 31:43-55)

3.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라
85. 에서를 두려워하는 야곱 (창 32:1-12)
86. 미리 선물을 보내는 야곱 (창 32:13-24)
87.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 (창 32:24-32)
88. 에서와 화해하는 야곱 (창 33:1-20)
89. 야곱의 딸이 당한 수치 (창 34:1-17)
90.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죄악 (창 34:18-31)
91. 진정한 변화 (창 35:1-8)
92.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라 (창 35:9-15)

 

 

 

 

참 고


- 독자 서평 1 : 야곱같은 나에게...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라...
제목에 이끌리어 이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야곱.... .
사기꾼같고 쉽게 거짓말하고 사랑하기에 어려운 아이... 어쩌면 사람들의 관점으로 볼때는 결코 사랑할수 없는 사람이었고 결코 사랑받을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야곱을 택하시고 기다리시고 사랑하시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를 지금 그렇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뵈었습니다.

나는 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 헌신해야만 사랑받을수 있고 무언가 열심히 일해야만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이라는 엄청난 의무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인정받기 위해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닌 받은 은혜가 감사해서 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 순원을 보면서 희망과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무책임 하고 약속도 안지키고 나만 보면 피하려고 하는 그 아이들을 보면서 야곱을 기다리시고 사랑하시고 인도 하시는 끊임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대 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누가 내리라고 해서 내리는 것이 아니요 내리지 말라고해서 내리지 않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과 관심처럼... 은혜의 하나님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야곱같은 저를 사랑하시고 지금도 어떤곳에 저를 사용하시려는지 저는 잘 모르지만 이스라엘이 될때까지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신뢰합니다. 다시한번 사랑합니다. 아버지...

- 독자 서평 2 : 실수많은 야곱과 또 나를 쓰시는 하나님...

나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인줄 알았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그런 생각이 간절했다. 믿은 후에도 나는 주님의 일을 충성스럽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야곱처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는 사기꾼 같았다. 아니 거짓 크리스쳔 같았다. 자신감이 없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숨을 곳이 없어 항상 무기력하게 살아갈 때가 있어다. 하나님이 나의 죄를 지적하시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아니다. 야곱도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는데...
야곱은 나보다 더 나쁜 인간이었다. 어찌보면 믿음의 조상은 될 수 없는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알았다. 하나님은 실수 하는자를 들어 쓰신다는 것을... 내게 용기가 생긴다. 야곱을 보면 용기가 생긴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완벽한 사람이 나오지 않는가 보다. 나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는 완벽한 것은 하나님 외에 없다라는 생각을 하니 다시 내 마음에 소망이 생긴다.
이제 내 주위에 무기력한 사람들을 보면 야곱을 이야기 해주련다.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은 내 실수를 회개하고 행동을 고쳐 나가는 것이다. 단순한 이 방법을 나는 계속해서 해 나갈 것이다. 내 속에 야곱이 없어질때까지...

- 독자 서평 3 : 공의의 하나님, 그러나 편애의 하나님

야곱은 하나님의 편애를 받은 사람이다.

그러한 편애는 인간의 편애와는 다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쉽게 찾아지는 편애가 인간적인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편애는 인간적인 관점으로는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야곱이 태중에서부터 약속받은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의 이유없는 편애로 인하여 이루어졌다. 인간이 세상에서 기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유 없는 편애, 즉 사랑 때문일 것이다.

야곱에게서 우리가 없는 위로는 인간이 아무리 나약하여도 하나님의 오랜 시간을 통한 연단의 과정은 사랑과 축복을 이룬다는 것이다. 야곱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는 비록 절름발이가 될지라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면서 세상에서 허락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복의 근원을 논할 때 아브라함이나 요셉에 비하여 야곱의 생애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게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브라함이나 요셉은 그 사회적 지위나 리더쉽이라는 부분으로 인하여 자칫 괴리될 위험이 있다. 이집트왕국의 총리대신 요셉과 지금 현실의 우리 자신의 모습 - 직장에서 가정에서 외로왔던 많은 사람 - 은 야곱의 생애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름조차도 콤플렉스가 되었던 야곱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많은 인간적인 부족함과 인간적인 추한 모습들은 버려가면서 하나님의 사람 이스라엘이 되어간다. 그리고 이러한 성숙의 과정들은 평생을 절름발이로 지내게 되는 순간부터 잊혀질 수 없도록 각인되었을 것이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아 하나님의 축복으로 내가 살아있구나...'하는 기쁨이 육체적인 콤플렉스를 축복으로 여길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야곱처럼 인간적인 계획과 전략으로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지 모른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축복을 약속하셨으나. 우리는 야곱이 형을 속여 장자권을 산 것처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추구하고 있는지 모른다. 특히 교회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나가려고 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하여는 알고 있으나 그 방법에 대하여는 내가 앞서고 있지 않는가 돌아보게 한다.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라'
이 책은 부족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 세상을 살며 그래도 하나님의 계획과 축복을 신뢰하는,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야곱을 통하여 끊임없이 "너의 하나님"이라고 알려주시는 주권적인 역사를 깨닫게 한다. 그 동안 다루어졌던 야곱의 권모술수나 지략적인 부분보다는 야곱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차근차근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야곱은 분명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간구하였다. 그러나 방법론상의 문제는 하나님이 풀어나가셨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기까지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시간이 필요하였다.

이 책에서는 이삭이 작은 자에 대한 태중의 꿈에도 불구하고 에서를 서둘러 축복하려고 했다는 것에 대하여 가족 가운데 아버지의 바른 역할과 신앙적인 가르침에 대하여 강조한다. 이 책 전반에 걸쳐 가정사역의 중요성은 많은 부분 지적된다. 부모의 역할과 자녀를 신앙적으로 양육하는 기술적인 방법 역시 강조된다.

내가 지금 하나님의 축복은 누리며 기뻐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주저하게 된다면 이책은 아마 하나님의 방법과 나의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기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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