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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당신의 삶은 쫓겨다니고 있는가, 부르심을 따르고 있는가?
-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한국 20만 부 이상 판매!
Amazon, 갓피플몰, YES24 등에 쏟아진 네티즌의 찬사!
"교회와 선교 단체 및 학업으로 고민이 많을 대학생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만장일치로 별 다섯개!" "나 자신을 찾게 만들어 준 탁월한 책"
"내적 치유 세미나에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읽지 않고 기독청년임을 말하지 말라."
"우리 영혼에 봄맞이 대청소와 같은 책"
변화된 삶, 당신의 내면 세계로부터 시작하라
"당신의 삶은 쫓기고 있는가? 부르심을 따르고 있는가?" 1984년 처음 출간된 이래 전 세계 100만 부, 한국 20만부 이상 판매되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도전하고 변화시킨 본서가 던지는 한가지질문. 이제 저자의 좀더 진솔한 고백과 함께 시대에 맞는 신선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첨단 플래너와 PDA, 시간관리 비법을덮고, 당신의 사회적인 타이틀과 재능, 화려한 성취들을 잠시 내려놓고, 내면 세계를 정비할 채비를 하라.
추천의 글
“교회와 나라의 진정한 개혁은 우리 내면의 개혁에서 시작된다. 본서는 바쁘고 성취지향적인 문화에 함몰되기 쉬운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성도들을 일깨워 하나님의 진정한 부르심을 듣게 해주는 탁월한 책이다. 제자 훈련의 필독서로 기쁘게 추천한다.”
-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한국 IVP가 펴낸 책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책이며, 성도들의 내면 세계에 질서를 잡아 주는 근래 보기 드문 책이다."
- 홍정길 목사(남서울 은혜 교회)
“누구나 경험하는 내적 갈등을 해부하고 정리해 주는 유익한 글이다.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에 정직하게 대면하는 사람에게는, 내면 생활을 정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김상복 목사(할렐루야 교회)
“일 중독증에 걸려 있는 현대인들이 만나는 무기력증과 우울증, 낮은 자존감등 여러 가지 증상들의 근본이 내면 세계의 무질서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갓피플몰 서평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외식을 주의하라고 하셨다. 즉 형식주의, 외형주의에서 벗어나라는 말씀이다. 맥도날드는 이 점을 구체적으로 접근하여, 속사람의 성장이 무엇이며, 그 성장을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 전병욱 목사(삼일교회), YES 24 서평
“사람들은 내면 세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그 안의 혼란과 아픔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를 잘 모른다. 쉬우면서도 체계적인 이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까지 방치해 왔던 내면의 무질서와 직면하고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정근모 교수(호서대 총장), 국민일보 2003년 5월 10일자, “내가 추천하고 싶은 책”
“그는 명료한 단순성과 예언자적인 이상을 가지고 사유하며, 사업가의 철저한 현실성을 가지고 글을 쓰지만, 마음 깊숙이 목자의 따스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하는 메시지에 부합된 삶을 그 자신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나처럼 내면 세계에 질서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찰스 스윈돌
저자 / 역자 소개
고든 맥도날드(Gordon Macdonald)
콜로라도 주립대와 덴버 신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메사추세츠 주 그레이스 채플 등에서 35년 이상 목회를 하였다. 미국 IVF의 회장을 지냈으며, 베델신학교와 고든 콘웰 신학교 등에서 강의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Leadership Journal의 편집위원으로, 세계구호선교회(World Relief)의 총재로 섬기면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아내 게일 맥도날드와 함께 뉴햄프셔 주 캔터베리에 살고 있다. 등산, 스키, 독서를 즐기는 것 말고도 결혼한 자녀들과 다섯 명의 손자들을 이 부부의 가장 큰 기쁨이다.
저서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인격성장, 어떻게 할 것인가
영적인 열정을 회복하라 -고든 맥도날드 시리즈 1
좋은 아빠가 되기까지 -고든 맥도날드 시리즈 2
영혼이 성장하는 리더 -고든 맥도날드 시리즈 3
현실세계 믿음 진정한 그리스도 -고든 맥도날드 시리즈 4
무너진 세계를 재건하라 -고든 맥도날드 시리즈 5
왜 부부의 사랑은 성숙해야 하나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삶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
훌륭한 아버지에 관한 사실들
홍화옥 역자
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
1981년 아프리카 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파송현) 케냐 나이로비에서 국제 기독 유치원 (International Christian Kindergarten)운영하며 사역중.
본문펼쳐보기
직업을 잃은 남자
용기라는 주제로부터 시작해 보자. 세례 요한은 용기로 가득찬 사람 이었다. 군중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보려고 요단강 골짜기에 줄지어 몰려왔을 때, 요한은 그들에게 인종적 혹은 종교적 우월성을 근거로 자신을 정당화하기를 그치라고 권위있게 도전하였다. 그는 그들에게 도덕적-영적으로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고 말한 대담한 사람이었다.
그는 세례(보통 이방인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던)가 그들에게도 유효하다고 선언했다. 세례는 그들이 오래 기다려 온 참회가 진실임을 증거하는 표시라고 말했다. 그의 언사는 거룩한 체하는 사람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누구도 요한에 대하여 중립적일 수 없었던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는 쓸데없는 말을 결코 하지 않았고 아첨을 한 적도 없다.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사랑이나 미움 둘 중 하나였다. 그를 미워한 사람들이 마침내 그를 죽였음을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건은 요한이 자기 임무를 완성한 후에 일어났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공적세계의 측면에서 요한은 그리 화려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가 아주 어렸을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 같다. 그는 광야에서 성장했고 간소한 음식을먹고 보잘것없는 옷을입었다. 그러나 내면에는 매우 특별한힘과 의식을 지녔던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려도 좋다.
(p.100~101)
목 차
서문: 벽에 부딪치다
1. 함몰 웅덩이 증후군
2. 조종실에서 보는 시각
제1부 동기 부여
3. 황금새장에 갇힌 인생
4. 어느 성공한 못난이 이야기
5. 부름받은 사람의 삶
제2부 시간 사용
6. 누구 내 시간 본 사람 없소?
7.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제3부 지혜와 지식
8. 더 뛰어난 사람이 패한 경기
9. 한 번도 읽힌 적이 없는 책
제4부 영적인 힘
10.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사람
11. 믿음으로만 버티는 인생
12.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입력하라
13. 하나님의 시각에 맞춰진 눈
제5부 회복
14. 여가 이상의 쉼
후기: 물레질
주
참 고
- 독자 서평 1 : 내적 무질서함으로부터의 회복
작년 어느날 청년들에게 소개해 줄 책을 찾다가 고른 책이 고든 맥도날드의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이다. IVP의 장기 베스트 셀러라는 책 표지의 광고가 아니더라도 이 책에 대해서는 자주 들어봤던터라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훈련과 성장'과 함께 구입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내 주변의 여러 모임과 시간 분배 문제로 인해 매우 부담을 느끼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와 같은 일들은 예전에도 있었기에 더욱 내적인 혼란은 깊어가고 있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이다. 그러나 이해하는 것과는 다르게 저자의 조언을 실천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일반인들이 내면세계의 중요성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며 외적인 것들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내면세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에 앞서 내면 세계 자체가 있는 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이다. 책은 이와 같은 독자들을 위해 크게 5가지 부분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다루고 있다. 그 주제는 1) 동기부여 2) 시간사용 3) 지혜와 지식 4) 영적인 힘 5) 회복 이다.
1. 동기부여
저자는 부름받은 사람과 쫒겨다니는 사람이라는 두 부류를 소개한다. 내면세계가 무너지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살지 않고 일이나 명예를 위해 즉 자신의 욕심을 충족시키거나 성취감을 얻고자 일에 쫒겨가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에 쫒기는 사람의 특징과 부르심을 쫒는 사람의 특징들을 소개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혹 일에 쫒겨살았던 사람. 일 중독자와 같았던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매우 놀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놀라지 말라. 이 책은 그와 같은 사람을 위해 쓰여졌다. 내면세계의 질서를 위한 첫번째 선택은 부르심을 확인하고 다시 그 부르심을 쫒는 것이다.
2. 시간사용
무질서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한다. 재정 예산을 세우는 것처럼 내면세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간의 예산을 편성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간의 예산을 편성한다는 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시간의 한계를 파악하고 있는 동시에 자신이 해야될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의미이다. 시간 편성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서의 우선순위를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계획되지 않은 삶에서의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시간 예산을 편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시간 사용을 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은 저자의 이론적인 말을 전하기보다 저자가 삶에서 저자가 구체적으로 얻게 된 귀한 통찰력을 전해주고 있다.
3. 지혜와 지식
저자는 정신을 훈련해야함을 강조한다. 즉, 지성을 계발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하나님의 도구로서 타인에게 유익을 끼치기 위해서는 공적인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이해력과 판단력 그리고 지식이 필요하다. 생각하기를 두려워하는 이는 성장할 수 없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성은 또한 세속적인 방향으로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독교적인 지성으로 성장하는 것에 대해서 저자는 몇 가지 목적을 나누어서 설명한다.
4. 영적인 힘
하나님과의 교제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매우 당연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드물게 보이는 모습이다. 저자는 내면세계의 질서를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유지하고 내면의 정원을 잘 가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때로는 고독한 침묵 가운데서, 때로는 일기를 쓰는 가운데서, 유명한 고전 책들을 읽으면서, 기도하면서, 기타 다른 방법을 통해 영적인 훈련을 해야한다. 이 가운데 저자는 중보기도와 예배의 중요성을 강하게 말하고 있다. 이 사역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음과 동시에 실제로 실천하기에 매우 힘든 훈련이기에 더욱 사모할 만한 것이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5. 회복
안식이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 주일날은 언제나 평안하지 않으며 분주하며 쉼이 없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휴식하지 못하며 평안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그것은 저자 자신의 과거의 삶이었고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다. 쉬는 것, 안식하는 것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왜곡된 관점을 지적하면서 저자는 다른 사역의 새로운 준비와 충전을 위해서 반드시 회복의 시간, 휴식의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나의 경우에도 그의 충고가 절실히 가슴에 다가왔다.
6. 마무리
내면세계가 정돈된 사람을 만나기란 너무나 힘들다. 하나님과의 친밀함 교제 가운데 서 있는다는 것은 그냥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훈련이 필요한 과정이다. 우리는 내적인 부패함이 가득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을 즐거워 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 현대 사회는 매우 빠르게 돌아가며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그리스도인들도 세속적인 환경과 함께 빠르게 움직인다. 그러면서 내면세계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삶에서의 무질서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장기 베스트 셀러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독성도 좋고 얻게 되는 유익도 크다. 번역을 하신 분은 해외에 거주하던 여성 선교사다. 임종표 목사님의 사모님으로 이분들은 초기에 해외 선교사로 나간 유명한 분들이다. 중요한 것은 이분들이 유명한 분들이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분들이 선교지에서 살아가면서도 내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이 책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국내에 번역을 통해 이 책을 소개하고자 했다는 데 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만큼 필요했다고 그분들이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정말 사실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나는 할일을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그 일에는 용기와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그 일의 결과는 부르시는 분의 손에 달려있다. 내가 흥하든 쇠하든 그 모든 것은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관으로 내가 관여할 영역의 것은 아닌 것이다.'(p.76)
- 독자 서평 2 : 내면세계에 균형 잡힌 질서를 부여해주는 책
우리는 일반적으로 공적인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이 내면적으로 아주 영적인 사람이며, 성경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하나님과 깊이 있는 사귐과 교제를 가진 사람이라고 고지식하게 믿어 왔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은 결국 우리의 내면세계를 희생하게 하고 외적 세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는 유혹에 쉽게 굴복하도록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우리 자신을 지탱해주는 것이 내면세계의 균형 잡힌 질서가 아니라 어떤 외적인 버팀목이라면, 우리는 피로, 환멸감, 실패감, 패배감 등의 엄습을 견디지 못하고 일순간에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렇듯 우리가 외면 세계, 혹은 공적 세계와 내면 세계라고 하는 두개의 아주 다른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줌으로써, 어쩌면 지금까지 전혀 인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 ‘내면 세계의 질서’라고 하는 영적 실체를 우리에게 밝히 드러내주고 있다. 사실 그러했다. 우리는 부단히 외면 세계로부터 받는 압력으로 인해 무수한 갈등과 고통을 겪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갈등과 고통을 주변 사람들에게 두루 호소해보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던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 또 우리 주변에는 크리스찬들이 우울증이나 신경쇠약, 혹은 정신파탄이나 자아붕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례들은 얼마나 많은가! 이것은 바로 외부 압력을 견뎌내기 위한 힘의 원천이 내부에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어쩌면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우리에게 한 개인으로서 성장과 계발을 위한 계획을 세우도록 촉구하고 있다. 우리의 지성도 내면세계의 균형 잡힌 질서를 계발함으로써, 기독교적으로 사고하도록 훈련될 필요가 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삶은 하나의 죽은 종교, 덤덤한 신앙, 효과 없는 전도 등으로 점철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적으로 성장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다운 삶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에 터잡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야말로 내면세계의 아름다움이 흘러넘침으로써 우리의 외면세계를 꽃피우기 때문인 것이다.
이러한 지적 성장의 방법으로 저자는 듣는 훈련과 독서, 그리고 훈련된 공부를 추천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방어적인 공부와 공격적인 공부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방어적인 공부는 다가오는 설교나 강연을 대비해서 짧은 시간 몰두해서 하는 공부이고, 공격적인 공부란 훗날에 있을 설교나 강연, 책과 글들을 풍요롭게 해줄 방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모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를 가리킨다. 이러한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두 가지 형태의 공부가 저자의 삶을 풍요롭게 했듯이 우리 모두에게도 유익하리라고 본다.
저자는 내면 세계의 영적 차원에 질서를 잡는 것을 가리켜, 영적인 정원을 가꾸는 것으로 묘사했다. 많은 영적인 거인들이 ‘영적 훈련’이라고 부르는 것을, 저자는 정원사가 땅을 갈고 잡초를 뽑아내고 정원을 꾸밀 계획을 세우며 또 씨를 뿌려 물을 주고 비료를 주어, 그 결과로서 잘 가꿔진 정원을 즐기는 것으로 묘사했다. 참으로 탁월한 영적인 통찰력이다. 우리도 이러한 영적인 훈련을 저자의 말처럼 ‘시간이 없으므로’ 바로 시작해야 될 줄로 안다. 이처럼 내면의 영적 세계를 정돈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실 내적인 공간을 만드는 사람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때, 우리는 소명받은 자로서의 삶을 충실하게 살게 될 것이다. 쫓기지 않고 말이다!
저자는 우리의 신앙 생활이 외부의 어떤 받침대도 필요 없이, 내면세계의 바로 잡힌 질서를 통해 빛나도록 하는데 필요한 영적 훈련의 실제적인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는 고독과 침묵의 추구, 규칙적으로 하나님의 음성듣기, 사색과 명상의 체험, 그리고 예배와 중보로서의 기도 등이 있다.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각각의 항목들을 깊이 있게 음미해볼 때, 우리 내면세계는 휴식과 고요 등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는 우리 내면 세계의 질서를 새롭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안식일적인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크리스찬들이 여가가 아닌 진정한 안식일적인 휴식을 즐길 줄 알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규칙적으로 새롭게 되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내면세계의 균형 잡힌 질서가 주는 아름다움을 사모하며, 그 아름다움을 내면에 간직하고픈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독자 서평 3 : 내면의 정원을 가꾸는 일을 시작하자! 지금 당장!!
“내면세계의 질서는 속마음으로부터 변화되는 문제이지 외부가 바뀌는 문제가 아니다” (저자 서문에서)
스무 살 초반 나이, 진로를 놓고 갈팡질팡하던 시절에 내가 가진 주된 관심사는 ‘목표관리와 시간관리, 자아실현’에 관한 것이었다. 이에 관련된 기독교서적은 물론하고 일반서적들을 닥치는대로 읽어가던 그때 처음 접한 책 중 하나가 본서다. 20대 초반의 고민인 인생 설계에 도움을 주었던 이 책은, 하지만 당시에 보기엔 유사한 주제의 다른 책들 틈에서 주목받진 못했었던 것 같다. 이후 2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또한번 익숙한 이름의 이 책을 ‘필독서’로 접하는 기회가 있었지만, 역시 내 감정과 사고를 사로잡진 못했다. 그 때엔 이미 ‘인생 관리’에 대한 지적 설계가 자리잡은 터였기에 그러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이, 이제야 내 사고와 감성을 자극하는 이유는 무얼까? 사실 내용이야 이제나 그제나 별다르지 않은 것인데, 나는 최근 이 책을 읽어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내 삶과 사고의 체계에 진지한 도전을 받고 있었다. 내가 시스템이라 일컫는, 내 나름대로는 잘 정돈된 사고체계와 삶의 질서를 가지고 있다고 여겼던 가치와 원칙들 -이것은 나에게 높은 자존감을 형성해 주었었다 -에 대해 X-Ray를 들이민 듯 그 속을 꼼꼼히도 살피고 점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검사결과로 이 책은 나에게 아직 심각한 상태까지 진전되지는 않았지만, 함몰 웅덩이 증후군의 초기 증상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간과 일에 쫓기는 삶, 삶의 주도권을 놓쳐버린 삶의 상태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소명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란 건 분명한데, 그러한 삶을 살아가기엔 내공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시인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광야로 들어설 필요가 있었다. 내 자신에 대한 인식과 삶의 목적과 삶에 대한 태도를 돌아보는 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일은 내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일로부터 시작되어야 했다. 나는 광야에 들어서서 음성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 책을 유심히 그리고 흥미롭게 탐독해갔다. 내 내면세계와 삶의 상태를 낱낱이 훑어보면서 말이다.
이 책은 매우 실제적이다. 내면세계를 점검하기 위한 리스트를 제시하고, 또 내면세계의 질서를 세우도록 돕기 위한 원칙들과 더불어 좀더 실제적이며 구체적인 실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원칙과 아이디어들은 내게도 매우 유용하다. ‘시간 사용 예산 세우기’에 대한 아이디어는 나의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구별하며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시간을 계획하는 일에 도움을 주었다. ‘독서와 일기쓰기’는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좀더 깊이 있게 내면세계를 성찰하고 지성을 계발하는 일에 열심을 내도록 동기를 부여해 준다. ‘침묵과 고독’, ‘하나님 음성 듣기’, ‘성찰과 묵상’, ‘예배와 중보기도’ 등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하고 기초적인 영적 훈련이며 생활이라고 믿는 이것들에 대해서는 새삼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저자가 경험한 고민들과 상담 사례들은 나에게 격려를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다분히 고백적이고 수필적이다. 독자가 저자의 생각과 경험에 공감함으로써 내면의 정원을 가꾸는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극대화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에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얘기한 것 중에 ‘부부가 함께 내면세계를 돌아보고 영적성장을 격려하고 돕는 일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인식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안식; 여가 이상의 쉼’의 내용을 통해서는 위로와 격려를 얻는데, 분주한 일상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더불어 균형과 질서를 회복하는 안식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렇게 실천하고자 다짐하게도 되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 책의 내용은 결코 생소하지 않다. 오히려 내게는 매우 익숙한 것들이다. 문제는 내 삶에서 그렇게 살아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인데, 이 문제를 인식하고도 방치해두면 곧 함몰 웅덩이를 맛보게 될 것이라는 교훈을 귀담아야 하겠다. 외식하는 율법주의자가 어디 따로 있겠는가? 진리를 알고 원칙을 알아도 그대로 살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을뿐더러 결국은 회칠한 무덤이 되고 말 것을…. 진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리를 따라 사는 것이 더 중요할테다. 자, 이제 시작하자. 내 내면의 정원을 가꾸는 일에 소홀하지 않도록 스스로 격려와 채근을 아끼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주신 주님의 음성을 따라 열심히 실천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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