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삶의 실천 시리즈3 - 성화와 기도

PREVIEW

기도 생활의 두 대적을 아십니까?
1. 기도의 열렬함을 방해하는 영혼의 싫증
2. 기도의 지속성을 방해하는 육체의 게으름

터널식 세차기에서 세차를 할 때면, 우리는 차 위로는 물이 소낙비처럼 쏟아지지만 차 안에는 한 방울도 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경험합니다. 기도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기도한다 할지라도 그 기도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열렬한 기도가 아니라면, 우리 안에 있는 죄를 거의 죽일 수 없고 마음도 쇄신시킬 수 없습니다.

기도의 효능은 단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하나님께 청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실천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쇄신하고 우리 안의 죄를 죽이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를 통하여 죄를 죽이는 성화의 작용 역시 그 기도 제목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 기도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열렬하고 지속적인 기도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저자 / 역자 소개

김남준
조국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설교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준 목사는 총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안양대학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성경의 원리에 충실하면서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인 설교로 널리 알려진 김남준 목사는 현재 서울 방배동에 있는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다.

저 서
십자가를 경험하라
깊은 기도를 경험하라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
거룩한 부흥
청중을 하나님 앞에 세우는 설교자
육적 그리스도인 영적 그리스도인
새벽 기도
설교자는 불꽃처럼 타 올라야 한다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대상 수상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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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누리는 기도를 위해

이렇게 복음적인 성화의 원리를 가르쳐 주면 사람들은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아, 이거 정말 예수 믿는 것이 장난이 아니구나. 마음으로 기도를 짜서 드릴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런 기도를 실천하라는 거잖아. 죄를 죽이고 내적인 자유 속에서 복음의 약속들을 누리며 사는 것이 쉬는 것이 아니구나.’
그러나 그것은 죄의 지배를 받으며 그 결과인 악과 고통 가운데 사는 것보다는 훨씬 쉽고 가벼운 짐이 아닙니까? 더욱이 죄 가운데 사는 사람에게는 멸망 밖에 주어지는 것이 없지만, 이렇게 죄를 죽이며 사는 사람들에게는 예수의 생명의 나타남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비록 기도가 메말라 있다고 할지라도 언젠가 하나님 앞에 열렬하고 진지한 기도의 은혜를 소유했던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기간은 짧았을 수도 있고 길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바쁜 직장 생활을 하고 사업을 하면서도 새벽 기도 나가고, 밤에도 예배당에 가서 기도하고, 집에서는 건넌방에서 문 잠그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은혜 가운데 있을 때는 조금만 기도해도 기도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은혜 가운데 있어서 마음과 영혼의 틀 자체가 기도하기에 적합하고 죄가 거하기에 좋지 않은 은혜로운 틀로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묵상하면 바로 기도가 시작되었었습니다. 기도만 하면 눈물이 나오고, 간구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기도하는 것이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때에 그렇게 마음을 주님 앞에 쏟아 붓는 그 기도 시간은 얼마나 달콤한 시간이었습니까?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나 위로받게 하시네

그러므로 열렬히 기도하되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무거운 부담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지금 그 기도의 감미로움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의 틀들이 너무나 육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기도가 놀라운 기쁨과 행복이기보다는 무거운 노동과 희생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p147~149)

목 차

저자 서문
추천의 글

제 1 장 기도, 성화의 방편
기도, 성화의 방편
기도의 과정을 통한 영혼의 치유
열렬한 기도를 통해 받는 참된 은혜, 거룩과 성화의 삶
청구용 기도와 성화용 기도가 따로 있나?

제 2 장 기도와 내재하는 죄
죄를 조장하고 악화시키는 내면의 적들
유혹과 죄와의 관계
정욕과 죄와의 관계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죄의 정체는 적의
적의의 대상
하나님 자신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들
죄를 아는 지식
죄으이 활동 방식
반감
대적
죄의 활동의 특성
대담함
광기
맹렬함
기도의 은혜를 보존하는 길

제 3 장 기도와 죄 죽임
죄 죽임과 복음의 자유
죄를 죽임으로써만 실효화되는 복음의 자유
간절한 기도 소겡서만 죄와 싸우기 시작하는 영혼
기도의 씨름을 통한 죄 죽임
마음 바치는 기도만이 죄 죽임의 진정한 실천
진실하고 열렬한 기도 생활이 없는 신앙의 허무

제 4 장 죄 죽임과 열렬한 기도
열렬한 기도를 잃어버리는 이유
영혼의 싫증
실천의 규칙이 없음
마음을 쏟지 않음
짧은 기도
열렬한 기도 생활
당신의 기도 생활은 열렬합니까?
열렬함의 기원은 성령님
사모하는 자에게 부어지는 열렬함
사모하는 자에게 부어지는 열렬함
열렬함에 대한 그릇된 접근
열렬한 기도에 이르는 길
정직한 기도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기도
온전한 믿음
간절한 기도
간절함의 정체
왜 열렬함이 필요한가?
예수님의 열렬한 기도
열렬함과 마음의 쇄신

제 5 장 죄 죽임과 지속적인 기도
기도의 지속성과 성화의 진전
기도에 대한 그릇된 통념
지속적 기도의 필요성
마음과 영혼의 자유함을 얻기 위해
기쁨을 누리는 기도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 실천의 장애, 게으름
게으름을 물리치는 비결
육체를 가혹하게 다룸
그리스도와 하나 됨
기도의 습관을 확립함
열렬함과 지속성을 잃어버린 기도 생활의 비극
기도 생활의 대적을 처단하라
제 6장 기도의 십자가를 지고
기도의 십자가
소명을 따라 살게 하는 기도
참 신자다운 삶을 위해

참고도서

참 고

- 독자 서평 1 : 끝나지 않은 숙제 성화 ..
태초에 인간인 아담의 범죄함으로 인해서 인간에게는 누구나 피할수 없이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바로 "죄" 의 문제의 해결 이라는 숙제다.
이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인간은 벌로 지옥에 가게되는 무서운 심판의 법 아래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인간은 이 숙제를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꼼짝없이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이 숙제를 검사 받지 못해서 지옥에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놀라운 숙제 해결의 길이 열렸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에 대한 이 문제를 친히 담당하시고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찢으시고 버리심으로 우리 대신 하나님께 숙제 검사를 맡으셨다.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죄에 대한 숙제 검사가 통과된것으로 여김을 받는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근데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의 숙제를 해결한 신자들에게 하나님은 또 한가지 숙제를 주셨다. 이 숙제를 검사 맡지 못한다고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나, 이 숙제를 검사 맡지 못하면 행복할수 없다는 조건과 함께 신자들에게 "성화" 라는 숙제를 내주셨다. 죄의 문제에 대한 숙제도 인간의 힘으로 할수 없었지만 이 숙제 역시 인간의 힘으로 하기에는 불가능한 숙제였다. 그래서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우리 안에 우리 대신 숙제를 하실수 있는 분을 넣어주셨다. 그분은 바로 성령님이다. 그리고 그 성령님과 함께 일할수 있는 장치를 , 도구를 우리에게 주셨다. 그것이 바로 "기도" 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기도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하고 , 사용법도 잘 모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두번째 숙제 검사를 이행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지 못한다. 이런 비극적인 현실에서 김남준 목사님의 이 책은 우리에게 그야말로 기쁜 소식 , 복음을 제시한다. 성화라는 숙제를 이행할수 있는 유일한 도구인 기도에 대한 놀라운 사용 설명서가 바로 이 책이다. 자신의 교회에서 설교하신 방대한 분량의 죄 죽임과 은혜의 지배 , 영혼의 싫증 , 은혜와 부패의 교리를 부분부분 엑기스만 축출해서 이 책에다가 옮겨 놓으신것 같다. 책에 있는 찬란한 교리들을 이 짧은 서평에 옮겨 놓을수는 없지만 한가지 확신하기는 이전 처럼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살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읽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성화와 기도에 대한 놀라운 지식적인 깨달음을 얻을것이다.
하지만 몇명이나 그 숙제를 하나님 앞에 가서 자랑스럽게 검사 맡을수 있을까? 아마 저자이신 김남준 목사님의 마음도 이런 질문을 던지실 것이라고 생각된다.실천과 순종 죄 죽임과 성화와 기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이다.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볼 것 없이 나 부터 하나님이 주신 이 숙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싶다.
언젠가 그 영광스러우신 하나님 앞에 섰을때에 끄러운 모습이겠지만 자랑스럽게 이 숙제를 검사 맡을 그 날을 바라보며 .....

- 독자 서평 2 : 성화와 기도와의 연관성에 관한 탁월한 고찰
신앙생활 할 때 누구나 한 번은 이런 고민을 해 보았을 것이다. “성경은 분명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 죄의 유혹에 잘 이끌리고 거룩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이런 고민에 대해서 이 책은 기도를 통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분명 우리는 옛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원죄의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이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완전히 해결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구원받았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는 죄의 경향성이 있으며, 이 죄의 경향성을 성령을 통해 죽이는 생활을 할 때에 우리 안에 거룩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신앙 생활은 “죄 죽임”(mortification of sin)이라고 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물론 이 일은 성령께서 하시지만 우리의 적극적인 순종이 없이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죄 죽임을 기도가 담당한다고 역설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무엇을 요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물론 기도에는 이러한 청구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죄가 기도를 통해 죽는다는 것은, 기도의 내용으로 죽는다는 것이 아니고, 기도를 드리는 우리의 자세를 통해 죄가 죽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거창하고 경건한 내용을 가지고 기도를 드린다 할지라도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죄는 그대로 남아있고, 설령 우리의 요구를 위한 기도를 드린다 할지라도 마음을 다하여 기도를 하게 되면 우리의 내면의 죄가 죽고 우리 안에 거룩함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응답은 물론 두 번째 문제이다. 즉 성화용 기도와 청구용 기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음으로 저자는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에 대한 고찰을 한다. 즉 정욕과 유혹이 죄와 어떤 상관 관계에 있는지를 밝히고, 죄의 정체는 적의로서 이 것은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에 대한 적의임을 말한다. 또한 죄의 활동 방식은 반감과 대적으로 이루어지며, 죄의 활동의 특성으로 대담함, 광기, 그리고 맹렬함이 있음을 밝힌다. 바로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열렬함과 지속성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열렬한 기도”의 반대인 “차가운 기도”, “지속적인 기도”의 반대인 “간헐적인 기도”로는 아무리 많이 기도한다 할지라도 죄가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열렬한 기도가 신자를 부패로부터 방지하며, 진정한 열렬함이란 외면적인 데 있지 않고 내면적인데 있음을 말한다. 또한 열렬함을 방해하는 요소로 영혼의 싫증, 마음을 쏟지 않는 기도, 짧은 기도, 실천의 규칙이 없는 기도를 들고 있다. 그리고 열렬함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 앞에 정직해지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간절한 기도를 말한다.

또한 저자는, 열렬함과 함께 기도에 있어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지속성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바로 게으름이고, 이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서 습관을 수립할 것, 그리스도와 하나될 것을 역설한다. 여기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다는 것은 생각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이입하고 묵상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은, 기도와 성화와의 관계를 놀라울 정도로 파헤친 저자의 노력에 감탄했고, 또한 많은 은혜를 받았다. 무엇인지 몰랐지만 예전에 기도를 청구와 응답의 차원에서만 생각했고 이로 인해 많은 영적 혼란을 경험했던 나로서는 칠흙 같은 어둠에 한 줄기 빛과도 같은 것이었다. 또한 실질적으로 나의 기도생활에 잘못된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어떻게 내 안에 있는 죄와 싸울 것인지에 대한 훌륭한 지도를 받았다. 이제는 실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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