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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신 분들은 알것이다. 실격된 순교자란 무엇인지 ...
내가 죽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받아 주시느냐의 문제라는 것을...
안이숙
안이숙은 1908년 6월 24일 평북 박천에서 출생하여 평양 서문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에 유학하여 도쿄 가정여학원 연구과를 수료하였다. 귀국 후, 대구 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선천 보성여학교에서 교사로 봉직하던 중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투쟁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국의 엘리야로 불리는 박관준 장로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정치인들을 상대로 신사참배 강요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제74회 제국의회 때 의사당에 들어가 박관준 장로와 함께 일본 당국의 기독교 탄압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리고 체포되었다. 국내로 압송된 그는 평양형무소에 수감되어 주기철,박관준,이기선,주남선,최덕지,오윤선,방계성,한상동,이인재,박신근,서정환,이광록 등 신사참배 거부 투쟁자들과 함께 옥중투쟁을 전개하였고, 6년 옥고를 치른 후 8.15 광복과 함께 석방되었다.
해방 후 공산 정권의 탄압을 피해 월남했다가 1948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아폴리스의 노스웨스턴대학과 텍사스의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에서 수학하였고, 김동명 목사와 결혼한 후 로스엔젤레스 한인침례교회를 개척하였다. 1968년 자신의 수기<죽으면 죽으릴라>를 출판하였는데, 이것은 교계 안팎에 큰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일본어와 영어로 번역되었고 그 내용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계속해서<죽으면 살리라>(1976년),<당신은 죽어요,그런데 안 죽어요>(1989년),<그럴 수도 있지>(1990년),<낫고 싶어요>(1991년)등을 출판하여 많은 독자를 확보하였으며 한국과 일본,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전도.간증 집회를 열었고 대전에 새누리침례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자신을 '실격된 순교자'라 불렀으나 주변에서는 '살아 있는 순교자'라 칭했던 그는 마지막까지 왕성한 선교활동을 벌이다가1997년 10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선한사마리아병원에서 별세하여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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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서평 1 : 하나님 내가 당신을 위해 죽을 자격이 되겠습니까?
실격된 순교자의 수기라..
책을 다 읽기 까지 난 그 말의 뜻을 생각하며 고개를 갸우뚱 할 따름이었다. 실격된 순교자의 수기라니...
주님을 사랑하지만,
또한가지 분명한 것은 난 정말 잘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죽으면 죽겠다니?
난 아직 살고 싶은데..
아직 할일이 많은데...
이런 거부감과 함께 이상한 끌림.
주님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한사람들은 누구일까?
어떤 신앙과 어떤 하나님을 만났길래 나와 다른 그런 생각을 할까?
하는 궁금함.. 이것이 내가 이책을 읽게된 계기다.
그리고 정확히 난 이 책을 다섯번 읽었다.
네가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그분의 약속을 네게 얼마나 소중하냐?
네 인생을 얼마만큼 드릴준비가 되어있느냐?
하는 끝없는 질문과 함께 말이다.
이제 주를 위해 죽는 다는 그 멀게만 느껴지던 일이
왠지 자신감이 생기는건 왜일까?
지금은 내가 연약하고, 너무나 보잘것 없는 존재이지만,
주님을 부인할수 밖에 없는 그런 순간에..
내 안에 믿음이..
내 안에 계신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힘이되고 능력이 되어
능히 감당해 낼수 있으리라.
주님이 나를 지키시리라.
난 언제나 주님을 위해 죽으려고 맘만 먹으면
주님께 선심쓰듯이,
나 이렇게 주님을 사랑했노라고,
그래서 이렇게 죽었다고,
그렇게 말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맘만 먹으면...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은 알것이다.
실격된 순교자란 무엇인지...
내가 죽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받아 주시느냐의 문제라는 것을...
오늘
아주 오래전 이사야에게 물으신 물음으로 나에게 다시 물으신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주여.. 내가 여기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 독자 서평 2 : 감사합니다,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시간, 안권사님의 저서 <죽으면 죽으리라>를 읽으며
받은 은혜는 실로 놀라운 것이어서 '세상에, 이럴수가...'를
수없이 연발했다.
어느 틈엔가 조국에는 미래가 없다며 이민을 떠나는 이들의
심정에 동조하고, 정계와 교계의 지도자들의 비리는 더이상
분노도 자아내지 못하는 체념의 상태에서, 손바닥 만한 지식으로
교리적 논쟁을 위한 논쟁에 열올리던 바리새인 같던 내가
만난 안권사님의 저서는, 교만과 아집에 둘러쌓여 있던 나를
산산히 깨뜨렸다.
기독교세계관을 말하고 율법에서의 자유를 누린다고 생각했던
나와는 달리, 내가 소홀히 하고 무시했던 주일성수를 얼마나
사모하셨으며, 권세와 부,그리고 쾌락에 참배하기를 마지않는
나와 달리 하나님외에 다른 신에 절할 수 없음에 어느정도로
싸우셨는지, 그래서 매말라 빠진 내모습과는 달리 얼마나
풍성하고 생명 넘치는 열매를 맺으셨던가가 여실히 대비되어
드러났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그 중에서도 안권사님의
모친께서 당신의 딸의 형편을 들으시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를 연발하시던 대목에서, 우리 선조들의
신앙이 얼마나 컸었나를 생각했고, 지금의 내 입에서 메말라버린
감사를 생각하고 통회했다.
이 책에는 안 권사님뿐만 아니라 주기철목사님, 최권능목사님등
동시대를 살으셨던 선조들의 모습이 아울러 기록되어 있다.
그 분들의 삶의 모습이 기록되어 후손들에게 읽힌다는것은
하나님의 비상하신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책을 읽음으로써 받을 수 있는 감동으로 친다면, 나는 이 책보다
더한 책을 말할 수 없다. 이 책을 읽으실 모든 성도님들께 하나님
아버지의 넘치는 은혜가 부어지실것으로 확신한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