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와 다리 : 너와나 그리고 그분 - 신앙 여행시리즈 셋 (The Ladder ＆ Bridge : You,Me ＆ Him)

PREVIEW

온전한 신앙의 세계로 이어지는 사다리와 다리 !
영성과 인성의 십자로에서 기록된 수필 !

머리를 위로 향하고 있는 우리 인간은 무한히 높은 세계를 향한 이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또한 인간은 땅에 발을 딛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나와 이상의 세계를 연결시키는 "사다리"와 나와 너를 연결시키는 "다리"를 소유하고 이상현실주의자로 살아가는 삶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다리와 다리"를 결코 외면하고 살아서는 안 된다.
우리 속에 이 두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사다리와 다리"를 "The Ladder & the Bridge"로 번역하지 않고,"The Ladder & Bridge"로 번역한다. 전자는 사다리와 다리가 덜어져 존재하는 의미가 있고, 후자는 사다리와 다리 하나의 개념 속에 존재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종적인 관계와 횡적인 관계를 동시에 잘 맺으며 살 때 가장 좋은 삶을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소중히 여기면서...

저자 / 역자 소개

권택조

서울대학교 졸업(문학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신학석사)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 졸업(교육학박사)
미국 Biola University 졸업(교육학박사)
미국 Azusa Pacific University 교수
서울대학교 강의(인격발달론)
한양대학교 강의(발달심리학)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현,교육심리학/영성신학전공)

- 저서
당신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치유목의 이론과 실제
(서울:신망애출판사,1993)
영성발달:신학적 교육심리학적 통합모델
(서울:예찬사1999)

- 역서
젠센구약성서 개관(서울:도서출판 명희,1981)

내 용

기독교와 문화

기독교는 문화를 어떻게 보는가? 기독교인은 문화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기독교와 문화가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 있다면 참된 기독교인일수록 문화생활을 하지 말아야 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문화생활을 잘 하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그만큼 진짜 신자가 아니라는 말이 될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참으로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문화를 등지고 산 속에나 사막에 가서 원시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뜨거운 믿음으로 열심히 전도하던 대학시절의 나의 문화관은 부정적이었다. 문화인일수록 신앙이 미지근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요즈음 나는 문화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문화에 대한 안목이 밝아지고 넓어졌기 때문인 것 같다.
문화란 무엇인가? 한자로 풀이하자면 "文化"란 "글월 문"에 "될 화"자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문화란 "글로 말미암아 되는 것"을 뜻할 것이다. 글을 배워서 무엇인가 삶에 유익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화의 개념 속에는 글을 배운다는 전제가 들어 있다. 학문이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가 발달한 사회일수록 학문이 중시된다.
문화라는 영어단어 "culture"는 라틴어 "cultus"에서 왔는데 그것은 "경작한다"는 뜻이다. 자연에서 나는 것을 그냥 먹고 없으면 굶어 죽는 원시적인 삶이 아니라 땅을 경작하여 인간의 노력을 통해서 무엇인가 좋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밭을 갈기 위하여 쟁기를 만들고 벼를 베기 위하여 타작 기계를 만드는 등등이 문화적 활동에 속한다. 그런 활동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것이 학문이다. 머리를 발달시켜 도구들을 만들어 내고 그 도구들을 이용하여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여 주는 것이다. 문화란 자연에 인간의 노력을 가미하여 보다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본문 173

목 차

책머리에
차례

1. 사다리와 다리
2. 행복한 사역자의 꿈
3. 머리가 좋은 사람
4. "OK,OK,OK!"
5. 느끼며 생각하고, 생각하며 느끼고
6. 5-1원리
7. "나는 요리가 즐겁다!"
8. 학자
9. "꼬리치고 반갑다고 멍멍멍!"
10. "절대로 안 죽어!"

11. 창의력
12. 아삽의 원리
13. 과일 바구니
14. 고양이
15. 산골짝의 등불
16. 민터레스팅
17. 민터레스팅한 인생을 살려면
18. 생각하며 산다
19. 호감이 가는 사람
20. 상담하는 삶

21. 갤러리
22. "힘내세요!"
23. 역사의식과 영원의식
24. 영원한 낙관론자
25. 양지
26. 시에 대하여
27. 실수와 실패
28. 떨어진 머리카락
29. 수
30. 낙원을 찾아서

31. 씨가 물을 만났을 때
32. 글감이 밀립니다.
33. 성실
34. 글쓰기 철학
35. "당신은 지금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
36. 질서
37. "이상하다"
38. 걷는 것과 뛰는 것
39. 회개
40. 3분의 3

41. 기독교와 문화
42. 제자에게서 온 편지
43. 행복으로의 초대
44. 울며 씨를 뿌리는 자
45. 영성과 인성이 만나는 십자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