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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에 관한 주목할 만한 책 - '개혁주의 신앙고백'입니다.
이 책만의 주목할만한 특징은 6개의 신조를 모두 수록했다는 점과 무엇보다 근거 성경구절을 모두 찾아 수록했다는 점입니다.
신앙고백은 역사 속의 교회가 성경을 어떻게 믿고 고백해 왔는지 보여 주고, 성도들은 신앙고백을 이해함으로써 성경의 진리와 견고한 교리에 대한 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한국 교회가 그동안 체계적인 교리 교육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에 대한 오해와 이단이 허다한 상황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무엇보다도 필요한 일은 세월을 견뎌 낸 정통 신앙이 교회와 개인 안에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개인 혹은 그룹으로 개혁주의 신앙고백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한국 교회에도 잘 알려진 영미 개혁교회 및 장로교회의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신앙고백, 대교리문답, 소교리문답 )는 물론이고, 유럽 대륙의 개혁교회가 규범으로 삼았던 '개혁교회 3대 신앙고백'( 벨기에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도르트 신경 ),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뿌리가 되는 '초대 교회 신앙고백'( 사도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 칼케돈 신조, 아타나시우스 신조 )을 함께 엮었다. 독자들이 그동안 여기저기에 부분적으로 실렸던 개혁교회의 신앙고백 문서들을 우리말과 영어 본문으로, 그리고 참고 성경 구절 전체와 함께 이 한 권의 책에서 접하면서 개혁교회의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때, 한국 교회가 더 성경적으로 개혁되고 갱신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김학모(모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같은 대학의 경영정보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MBA)을 공부했다. 개혁신학교 신학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하면서 개혁주의 신앙고백(ThM)과 헤르만 바빙크의 계시철학(PhD)을 연구했다. 지난 30여 년간 UBF 안암센터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신앙고백은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믿을 것인가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이는 꼭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역사 속의 교회가 어떻게 성경을 믿고 고백해 왔는가를 살펴보며 성경의 진리와 견고한 교리의 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우리는 지금 역사 속의 어느 때보다도 모든 것이 상대적이 되고 다원화 되어 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진리로서의 교리 교육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기만 하다. 현대 교회는 종종 진리실종이라는 말로 그 문제점을 지적받는데 이는 다름 아닌 교리 교육의 부재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교회는 '진리의 집'이다. 교회가 성경이 전체적으로 말하는 진리 위에 확고하게 서지 못한다면 교회의 은혜는 진리의 기반이 허약하므로 환란과 위기의 때에 이내 무너지고 만다. 각종 이단이 교회를 공격하며 성도들을 데려가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교회는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면서도, 동시에 체계적인 교리공부에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 진리와 올바른 교리로 무장된 성도가 있는 교회는 그 믿음의 기반이 견고하여 각가지 이단의 공격이나 그 유혹을 물리칠 수 있고 교회와 성도들을 지킬 수 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역사 속의 교회는 자신들의 신앙을 깊이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또한 인본주의자들이나 이단 등 외부로부터의 공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성경 진리에 기초한 신앙고백을 발전시켜왔다. 특별히 중세 교회의 타락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던 교회는 신앙의 진리를 견고하게 확립하기 위해 교회의 모든 것을 성경 말씀에 기초해 개혁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교회는 마침내 성경에 기초한 진리 체계를 확립하면서 개혁교회를 형성하였다.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은 종교개혁시대부터 많은 천재적 신앙인들을 통해 다듬어지고 완성되고 검토된 것으로 역사 속의 교회가 한결같이 그 내용에 동의하고 함께 믿고 고백해 온 교리의 진수이다. 이는 많은 환란과 핍박 속에서 수호되어져 왔으며, 현재도, 앞으로도, 어떤 경우에도 수호되어져야 하고, 또 적극적으로 수호해야 할 가치인 것이다. 물론 신앙고백이 성경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신앙고백은 적어도 우리가 진리를 위해 어떤 원칙과 체계 위에서 성경을 이해하고 믿어야하는가, 그리고 이에 따른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하는가에 대해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그래서 교회는 역사 속의 교회가 믿고 보관해 온, 그리고 지금도 신봉하는 신앙고백를 성도들의 손에 쥐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성도들이 이것을 배우고 신앙의 지정의를 익혀가므로 우리 교회의 일그러진 모습들을 바로 잡고 이 어두운 세상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비출 수 있을 것이다.
(서문 중에서)
서문
1. 신앙고백 - 수호해야 할 가치들
1. 신앙고백의 정의와 이해
2. 종교개혁 시대의 신앙고백
3. 개혁주의 신앙고백의 특징
2. The Three Forms of Unity
1. 벨기에 신앙고백
2.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
3. 도르트 신경
3.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1.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3.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4. 초대교회 신앙고백
1. 사도신경
2. 니케아-콘스탄티노플신조
3. 칼케돈 신조
4. 아타나시우스 신조
개혁주의 신앙고백 목차 색인
참고문헌
독자 서평 01 : 추천합니다 !!!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중요한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서를 한 권으로 묶어서 놓아서 참 좋습니다.
초대교회 3대 신조, 장로교회 표준 고백문서, 개혁교회 3일치신조, 이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다 들어 있다니, 제가 찾던 것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게다가 증거구절의 본문까지 다 포함시켜 놓았습니다.
더 많은 성도들이 이 책을 통해서 바른 신앙을 세워가길 바랍니다. 더 많은 목회잗릉이 이 책을 통해서 바르게 설교하기를 바랍니다.
독자 서평 02 : 개혁교인의 필수 소장품
개혁교회의 교인이라 자처하는 모든 성도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책입니다. 장로교회와 화란개혁교회의 신앙고백, 그리고 고대신조까지 가장 필수적인 신앙고백이 영어와 함께 실려 있다는 점에서 소장가치가 충분합니다.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경우 정확한 년도표기와 이에 대한 설명까지 함께 있어, 어느 시대의 웨민신앙고백인지 분간이 안 되는 여타 웨민신앙고백과의 차별성이 두드러집니다. 저자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다소 두껍고,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앞으로 다른 개혁주의 신앙고백(제2스위스 신앙고백, 제네바 교리문답 등)까지 함께 묶여 나오는 책도 기대해 봅니다.
독자 서평 03 : 신앙의 고백을 잃어가는 세대를 위해
신앙고백이라 함은 오늘날의 교회에 참으로 희미해져 가는 가치인 듯 싶다.
우리는 항상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하고 있느냐에 큰 의미와 무게를 두고 있다.
그것이 부정적이고 지양해야 할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그곳에 쏠리다보니
정작 우리가 '왜'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점차 옅어져가고 있지는 않은가 싶다.
우리가 왜 믿는가? 우리의 고백이 무언가?
볼륨에 본질이 가려져간다. 이럴때 이 개혁주의 신앙고백은 우리 신앙의 거울이 되어준다.
우리가 말씀, 신앙에 대하여 어떠한 대답을 할 수 있는가를 꼼꼼히 살펴 볼 수 있게 한다.
그 분량은 분명 부담스럽지만 결코 회피할 것은 아니다. 부담을 누르고 읽어가면서 점차 그 부담을 뚫고 솟는 새싹같은 의망과
기쁨이 푸르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