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개정판)
- 출판사
- 홍성사
- 저자
- 정연희
- 면수
- 470
- 규격
- 153×225
- ISBN
- 89-365-010-11
- 배송가능일
- 3일
- 배송비
- 3,500원(총 4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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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아무도 간섭치 않았다면 조선은 평화로웠을까? 대원군이 끝까지 섭정을 하였다면 조선은 조선을 지킬 수 있었을까? 우리는 철저하게 자립할수 있는가? 그것이 자존일까? 그렇다면 그 때, 분별했어야 했던 것은 무엇이었나? 그들이 죄인인가, 의인인가를 가늠하기엔 너무도 경황이 없었기에, 아니면 너무나 무지했기에..?
결국 죄인들은 우리를 죄인으로 다스렸고, 믿음으로 우리를 의인이라 여겨준 그들은 여기 양화진에 묻혔다. 찾는 이들의 가슴에도..
저자 소개
정연희
1936년 서울 출생
1957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 소설 당선
1958년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졸업
한국 소설가협회상 수상,한국 문학작가상 수상
대한민국 문학상 수상,윤동주 문학상 수상
유주현 문학상 수상
내 용
그네들은 언더우드와 릴리아스 자기를 두고 별 이상하고 야만적인 동물도 다 있다는 듯 법석을 떨고 있었으나 릴리아스 눈에 비친 조선의 산골 사람들의 모습도 낯설고 이상하기는 덜할 것이 없었다. 누런 피부에 쭉재진 눈 하며 납작한 코에 불거진 광대뼈 등 모든 것이 이상했다. 때가 낀 상투 머리나 땋은 머리, 때에 절은 옷 등 무엇 한 가지 마음 놓고 손으로 만질 만한 것이 없었다.
저들의 본질적인 가치관은 무엇일까?
저들은 무엇을 최선의 목적으로 알고 살고 있는가?
일상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참으로 궁금한 것뿐이었다.
본문 중에서 ...
목 차
서장
문이 열리기전
녹슨 빗장
땅 끝으로 길을 따라
영혼의 고향에서
끊어지는 질책
땅 끝에서 만난 사람들
보이지 않는 벽
제자들이 가는 길
구경난 신혼여행
한줌 흙이 되어
하는 사랑 땅의 사랑
사라진 별자리